누빈, 공무원연금과 1억달러 사모캐피탈 투자 협약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2.20 11:13:31
미국 후순위 캐피탈·PE 투자 계획


누빈자산운용이 공무원연금공단과 1억달러 규모 사모캐피탈 투자 위탁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누빈운용]


1조3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누빈자산운용이 공무원연금공단과 1억달러 규모 사모캐피탈 투자 위탁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누빈 산하 미국 사모캐피탈 전문 운용사인 처칠자산운용을 투자 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번 전략적 협약에 따라 처칠자산운용은 공단 자금을 미국 후순위 캐피탈(junior capital)과 PE(private equity) 솔루션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누빈 모회사인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과 공단은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누빈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투자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지 기관과 네트워킹, 데이터 공유에서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식은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단 서울 상록회관에서 진행됐다.

마이크 페리 누빈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은 “이번 공단과 협약은 누빈이 한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CIO)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누빈의 투자 전문성을 활용해 공단 포트폴리오 운용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이슨 스트라이프 처칠자산운용 후순위 캐피탈·PE 솔루션 대표는 “공단과 협력은 처칠자산운용이 고객 맞춤형 투자 전략을 설계하고 차별화된 캐피탈·사모펀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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