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中 프리미엄 해외 직구 플랫폼 티몰 입점…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 2024.12.26 09:24:12
[사진제공 =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AceBiome)은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BNRThin)의 중국 프리미엄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 국제관 입점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OTRA)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2년 약 18조 원 규모에서 2025년 약 25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에이스바이옴은 이미 샤오홍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초기 단계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전략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해외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채널로 평가받는다. 특히 티몰 국제관은 프리미엄 소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입점은 에이스바이옴이 고품질 이미지와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비에날씬은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너머 글로벌 시장에서 No.1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22억 원의 매출로 시작해 2023년 2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년만에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는 까다로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로,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기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시장의 한계를 넘어 체지방 감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혁신적인 기능성 유산균이다. 2018년 NutraIngredients-USA Awards에서 올해의 체중감소 원료상을 수상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2020년에는 NutraIngredients-Asia Awards에서 ‘비에날씬’과 ‘비에날씬 프로’가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에는 국내 최고의 기술 혁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시장이다.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티몰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중화권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고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마케팅 활동과 배너광고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 노출을 늘리고 비에날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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