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판교R&D센터에 이지스리츠 500억 출자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1.01 17:10:53 I 수정 : 2025.01.02 10:13:43
이지스밸류리츠가 4000억원대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밸류리츠는 이지스롱웨일1호리츠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를 매입한다. 매입가는 4000억원으로 전체 임대면적을 삼성중공업이 10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위해 이지스롱웨일1호리츠를 신규로 설립했다.

이지스밸류리츠가 531억원, 이지스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가 1239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2500억원은 차입해 투자금을 마련했다.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는 연면적 5만7460.52㎡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로 판교·분당권역(PBBD)의 핵심 입지인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다. 2014년 10월 준공된 이 건물은 전체 임대면적을 삼성중공업이 10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번 자산 편입으로 기존 도심권역(CBD)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를 판교 권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오피스 자산의 CBD 비중은 89.2%에서 75%로 낮아졌다.

포트폴리오 평균 임대차 잔여기간이 4.0년에서 4.7년으로 늘어나 현금흐름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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