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점검, 대응체계 만전을 기해달라”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1.03 08:34:19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금융수장들에게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비상 점검하고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또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F4 회의(Finance 4)는 금융·경제당국 수장들이 함께 모여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선 간담회에서도 이들은 시장에서 한 방향으로 쏠림 현상이 과도하게 나타나면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은은 최근 5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을 추가 매입하는 등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들은 시장 안정과 단기자금 수급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실시 하겠다는 의견도 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이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F4 회의를 주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이 참석하지 못하면서 이 총재가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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