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판 반덤핑관세에 국내 철강주 급등[특징주]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2.21 09:53:33 I 수정 : 2025.02.21 14:41:19
입력 : 2025.02.21 09:53:33 I 수정 : 2025.02.21 14:41:19
국내 철강주 반사이익 기대에
동국제강·현대제철 등 강세
동국제강·현대제철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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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2.57% 오른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동국제강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0.49% 오르기도 했다.
넥스틸은 전일 대비 9.18% 오른 1만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8.13% 오른 1만5030원, 현대제철은 6.07% 오른 1550원에 거래 중이다.
부국철강(8.10%), 금강철강(7.96%) 아주스틸(6.96%), 포스코홀딩스(5.40%)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무역위원회는 열간압연 후판에 27.91∼38.02% 범위에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국산 후판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후판 생산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후판 생산업체인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부과된 예비 판정 관세 평균 33%의 절반 수준으로 비조선용 후판 가격이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의 올해 전사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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