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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은 택배업계 시장 점유율 4위의 로젠택배가 봉동읍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1천83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젠택배는 오는 5월 10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제2산업단지 내 5만8천㎡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수화물 터미널을 착공하게 된다.

로젠택배는 택배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오토 소터'와 택배물을 이동시키는 컨베이어를 설치하는 등 설비 투자를 마친 뒤 2026년 4월 완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이에 따른 직접고용(사무·영업) 인원을 약 200명, 간접고용(창고·터미널 운영) 인원을 약 900명으로 추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업 투자가 적기에 마무리되고 완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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