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라이브 커머스로 시장 물품 홍보·판매

김인유

입력 : 2023.01.12 10:16:52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2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파는 물품을 라이브 커머스(생방송 판매)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지역 상권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라이브 커머스 청년기획자 발대식
[안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오프라인 위주의 지역 상권에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해 판로를 확장하고, 지역 청년들을 상품개발 등에 참여시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자상거래 산업을 체험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라이브 커머스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대학교 재학생 및 안산에 주소지를 둔 학생 가운데 20명을 청년 기획자로 선발해 전날 발대식을 했다.

청년 기획자와 전문업체의 멘토단은 관내 전통시장 8곳과 상점가 7곳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 상품개발, 방송기획, 연출, 송출 등 라이브 커머스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내달 중순 이후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상인들에게는 네이버 입점 수수료와 상품포장지가 지원되고, 청년 기획자에게는 활동비와 과제수행 비용이 지급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6 09:5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