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에스티팜 목표가 상향…"수주·백신 개발 기대감"
홍유담
입력 : 2023.04.21 08:57:57
입력 : 2023.04.21 08:57:57

[에스티팜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현대차증권은 21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유전자치료제 원료 수주와 백신 개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에스티팜이 올해 1분기에 기록한 유전자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원료의약품(API) 수주 금액은 약 1천183억원으로 지난해 올리고 매출액의 80.5%에 해당한다.
지난달 23일에는 유럽 소재 다국적 제약사와 632억원 규모의 올리고 API 공급 수주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노바티스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엄민용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렉비오로 추정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 관련 계약 기간이 연장됐으나 금액이 증액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를 이번 623억원 규모의 원료 공급 계약으로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여러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 1상에 대한 결과가 올해 3분기 중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에스티팜의 100% 자회사인 미국 버나젠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신종 감염병인 하트랜드바이러스의 mRNA 백신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엄 연구원은 "상반기 중 제2 올리고동을 착공하고 오는 5월 중 mRNA 설비까지 완공돼 현재 협의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 구체화 등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yd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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