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10% 폭락에 국내 2차전지주 약세
홍유담
입력 : 2023.04.21 09:56:55
입력 : 2023.04.21 09:56:55

[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자 21일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 내린 56만6천원에 형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모델3, 모델Y 등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5.02%), SK이노베이션[096770](-3.45%), LG화학[051910](-2.50%), 삼성SDI[006400](-0.80%)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4.08%), 에코프로[086520](-3.78%), 엘앤에프[066970](-3.23%)를 비롯해 2차전지 소재 기업인 광무[029480](-11.07%), 삼성SDI에 부품을 납품하는 에스코넥[096630](-3.15%) 등이 나란히 약세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 이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20일(현지시간) 주가가 9.75% 급락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으나, 순익은 2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직전 분기(16.0%)보다 4.6%포인트, 작년 동기(19.2%)보다는 7.8%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고,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yd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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