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바닥 기록 후 하반기 개선”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4.28 08:04:21 I 수정 : 2023.04.28 09:04:48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BNK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분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3조74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손실을 81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출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가 가격 하락에 따라 -4조7000억원으로 소폭 악화될 전망이다. 디바이스경험(DX)은 비수기와 S23 판매 효과 소멸 및 중저가폰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3조4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스플레이(SDC)는 북미 고객 신모델 양산과 일부 수요 개선에 힘입어 1조10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 주요인인 반도체 사업의 경우, 공급망 내 재고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고, 공급 측면에서도 감산 확대로 바닥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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