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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원회·투심위 설립,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선임으로 소유와 경영 분리

[톱데일리]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윤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선 랩지노믹스 구성원으로서 건전한 윤리관을 확립하고,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고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내용의 윤리 규정 실천 서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주·이종훈 랩지노믹스 대표이사와 각 부서 리더들이 참석했다.

랩지노믹스는 ESG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지난 2월 이사회 하위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 개발심의위원회 및 상근감사 중심의 독립적인 윤리위원회 등 의사결정 기구를 설립했다.

이달에는 사내 법무팀을 신설해 사내 변호사를 채용하고, 컴플라이언스 교육 정례화 및 윤리 강령 개정에 나섰다. 아울러 회사 모든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는 윤리상담 센터 운영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김정주 써모피셔 싸이언티픽 한국지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또 이사회에 사외이사 3명을 신규로 선임해 투명한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경영선진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활발하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동반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