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최종금리, 금통위원 3명은 3.50%, 3명은 3.75% 전망"
"현재 예상되는 물가와 성장흐름 등 전제…정책약속 아냐" 강조금리인하 가능성엔 "시기상조" 선 그어
박대한
입력 : 2023.01.13 11:39:00
입력 : 2023.01.13 11:39: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은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이번 금리 인상기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과 관련해 3.50%와 3.75%를 놓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간 의견이 절반으로 나뉘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통위는 3개월 정도 기간 기준금리의 정점을 최종금리 수준으로 정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금통위에서 위원 3명은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본 뒤 그 수준에서 당분간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나머지 세 분은 상황에 따라서는 최종금리가 3.75%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견해는 현재 예상되는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 및 외환시장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그 수준을 지키겠다는 정책약속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물가가 저희가 예상하는 수준에 확실히 수렴한다, 중장기적으로 정책목표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기 전에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shk999@yna.co.kr, pdhis959@yna.co.kr, s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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