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추천 재활서비스로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율 높인다
근로복지공단,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 특허 등록
김승욱
입력 : 2023.05.02 12:00:02
입력 : 2023.05.02 12:00:02

[근로복지공단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부산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던 근로자 A씨는 작년 9월 지게차에 부딪혀 오른쪽 어깨 근육이 완전히 파열됐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으로부터 A씨의 병, 나이, 경력, 직종 등을 고려해 그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일상 복귀 서비스 6종을 추천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추천받은 서비스를 토대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했고, A씨는 산업재해를 당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3월 직장에 복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에게 가장 적합한 재활 서비스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을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재 근로자들의 치료 과정에 적합한 의료를 지원하고 사회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2월 도입됐다.
공단은 산재 근로자들의 직업 복귀율을 2027년 78%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 시스템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3년간 직업 복귀율은 2020년 66.3%, 2021년 67.3%, 작년 69.2%다.
공단은 독일에서도 이 시스템을 특허 출원 중이다.
ksw08@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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