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 40억 투자유치

입력 : 2023.05.09 09:03:35
제목 :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 40억 투자유치
신한벤처·시그나이트·라이트하우스·스프링캠프·신한캐피탈 등 참여

[톱데일리]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라이프)가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웨이브라이프는 2018년 설립된 로봇 주방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 기술로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인 RaaS(Robot-as-a-Service)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현재 웨이브라이프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크게 ▲디스펜서 모듈(식재료 토출) ▲오븐 로봇(굽기) ▲프라잉 로봇(튀기기) ▲누들 로봇(면 삶기) ▲소테 로봇(볶기) ▲ROKIS(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Robot-operated Kitchen Intelligence Software) 등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을 비롯해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투자자들은 웨이브라이프의 주방 자동화 로봇 기술력을 인정해 투자에 참여했다. 조리로봇 기술력뿐만 아니라 로봇으로 주방 운영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RaaS(Robot-as-a-Service, 서비스형 로봇)의 독자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웨이브라이프의 RaaS는 외식 브랜드가 별도의 주방시설을 마련하지 않고도 웨이브 로봇 주방으로 거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웨이브라이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이브라이프는 '네옴시티'를 포함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웨이브라이프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금액을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해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투자 설명회를 단행해 올해 말까지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범진 웨이브라이프 대표는 "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로봇 시장이 확대되며 외식산업에서도 주방로봇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웨이브라이프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체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동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주방 로봇을 공급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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