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장기 계약 따냈다”...브로드컴 주가 사상 최고가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5.24 10:39:57
애플.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반도체 종목 브로드컴(AVGO)이 애플과 다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5세대(5G)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한다. 브로드컴은 수년 동안 애플에 FBAR 필터를 납품해온 주요 공급업체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산 무선통신 부품 사용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제조업 혁신 정신과 창의성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과의 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브로드컴 주가는 1.2% 상승한 686.5달러에 마감했다. 역사적 신고가로 2021년 12월 기록한 전 고점(677.7달러)을 넘어섰다.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2862억달러(약 376조원)로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종목 중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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