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리 이자에 저렴한 수수료…메리츠증권, 만능 ‘Super365 계좌’ 인기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입력 : 2023.05.24 13:44:57
[사진제공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선보인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도의 광고 없이 입소문 만으로도 예탁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며 메리츠증권의 주력 계좌로 자리잡은 것이다.

2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Super365 계좌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천명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자 수익과 수수료를 중요시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Super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Super365 계좌는 증권사 계좌에서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높은 예수금 이자와 더불어 언제든지 주식 및 상품 매매와 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은행의 적금통장이나 증권 CMA 계좌가 특정 기간이 지나거나 출금 신청을 해야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메리츠증권의 ‘Super365 계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유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해 원화 3.15%, 달러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가 진행한 리서치 결과를 보면 실제로 Super365 계좌는 예수금 비중이 일반적인 비대면 투자계좌보다 약 2배 가량 높으며, 투자 대기자금 성격의 자금 유입이 많아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투자 계좌로 빠르게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 4일 기준 1인당 평균 예탁 자산은 5630만원으로 일반 비대면 계좌 고객 2480만원 대비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고객들의 총 예탁 자산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예탁 자산 300억원을 돌파하기까지 3개월이 소요됐었지만 이후 단 1개월 만에 5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밖에도 낮은 ‘기본’ 거래수수료 덕분에 거래율이 일반 비대면 계좌 대비 활발한 편으로 조사됐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이벤트 수수료가 아닌 기존 고객도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본 수수료 자체를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Super365 계좌는 투자 대기자금 유입 외에 유거래율이 일반 비대면 계좌 19.6% 보다 확연히 높은 28.4%로 나타났다. 타사와 달리 채권이자도 0.015%로 낮아 고객들의 채권 비중이 일반 계좌에 비해 18% 가량 높게 조사된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 주식 0.009%, 해외 주식 0.07%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채권 0.015%이며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수수료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 계좌는 고금리 시기에 고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투자와 자산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혜택을 집대성 했다”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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