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18개 조합 서류심사 통과

입력 : 2023.06.12 11:30:59
제목 :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18개 조합 서류심사 통과
최종 선정 조합대비 2배수 1차 통과…성장지원 대형 분야 무혈입성 가능성 ↑

[톱데일리]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추진하는 '혁신성장펀드 1차' 서류심사 결과가 나왔다. 최종 선정 운용사 대비 2배수가 첫 관문을 넘은 가운데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성장지원 일반 분야의 경우 예상한 것과 같이 도전장을 낸 모든 조합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023년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정책형 뉴딜펀드가 전신인 혁신성장펀드는 윤석열 정부 들어 펀드명을 변경하고 주요 투자 대상을 디지털·그린 분야에서 핵심 전략기 술·신산업 분야로 조정했다.

혁신성장펀드는 혁신산업일반과 성장지원펀드로 나눴다. 혁신산업일반 분야는 다시 중형과 소형로 구분했다. 혁신산업일반 중형 분야와 성장지원일반 대형 분야는 산업은행이 담당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혁신산업 일반 중형 분야를 맡고 있다.

지난달 중순 제안서를 받은 결과 혁신산업일반 소형분야에 가장 많은 운용사가 몰렸다. 5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인데 24개 조합이 제안서를 내면서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산업일반 중형 분야에는 15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냈다. 산업은행은 이중 3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자펀드 결성 규모가 작은 분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결성해야 하는 자펀드 규모가 큰 성장지원일반 대형 분야는 2개 운용사만 지원하면서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제안서를 검토한 후 총 18개 운용사를 1차 통과시켰다. 혁신산업일반의 소형 분야와 중형 분야의 경우 각각 10개, 6개 조합이 첫 심사를 넘었다.

성장지원일반 대형 분야에 지원한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와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두 회사는 큰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무난하게 최종 관문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등은 이후 현장실사와 구술심사 등을 진행해 이달 중 최종 위탁 운용사(GP)를 선정 할 계획이다. 연내 2조26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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