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폐렴구균백신 임상2상 모멘텀”…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6.13 08:15:01
입력 : 2023.06.13 08:15:01

NH투자증권은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실적 부진은 장기화하겠지만,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임상 2상 결과 발표 등 모멘텀(주가상승 동력)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홀드(보유)’,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208억원, 영업손실은 302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으나 연구개발(R&D) 비용 확대로 인해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올 하반기에는 독감 백신 확대와 노바백스 정산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402억원, 영업손실은 671억원으로 추정했다. 노바백스 정산 매출은 보수적으로 500억원 추정하며 계약에 따라 상향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실적 부진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시기에 축적한 현금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검토 중인 상황이다. 백신 사업 글로벌화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인수합병(M&A)이 대표적이다.
오는 29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R&D데이에 공개되는 스카이팩 폐렴구균 백신 임상 2상 데이터가 회사 가치와 모멘텀에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긍정적인 데이터가 공유될 경우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에 대한 논의와 결과 공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스카이팩,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 5가지 핵심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며 “5개의 자체 파이프라인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각각 약 5조~30조원로 매우 큰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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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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