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추정 순익 전년比 39% 증가한 790억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19 07:48:36 I 수정 : 2023.06.19 08:31:14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의 모습. [사진 = 김호영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2분기 추정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9.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대출 연체율은 약 1.5%로 전년말대비 70(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체율은 약 1.8%로 30bp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저신용자 제외 대출 부문은 연체 증가분이 크지 않아 2분기 총연체율은 0.66%로 1분기대비 8bp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저신용자대출이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내외에 불과해 중저신용자 연체 증가가 총연체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 조달금리 상승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2분기 추정 NIM 또한 2.37%로 1분기의 21bp 하락에 이어 2분기에도 25bp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며 “다만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 영향이 대출금리에도 일부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은 상반기보다는 상당폭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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