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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 'V-UP'으로 새단장

[톱데일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이 기존의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인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과정을 'V-UP(브이업)'으로 새롭게 기획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은 국내 유일의 벤처캐피탈 전문 교육기관이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업계 투자·관리 전문인력 역량제고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연간 30여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교육 사업은 현재까지 6000여명의 벤처 투자업계 전문 인력을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 과정의 명칭 변경은 한국벤처패캐피탈연수원이 국내 투자 생태계에 가치와 지속성장에 대한 교육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담고있다. 'V-UP' 은 교육 과정을 듣는 수강생들의 'Value(가치)'와 'Venture(벤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수강생의 'Vision(비전)'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제44기 V-UP 과정'에서는 벤처캐피털 개요와 투자동향, 관련 법률, 투자방법, 조합 운영실무, 투자사례 등 50시간 내외의 강의를 총 8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참가자는 오랜 시간 벤처투자 업무를 해온 벤처캐피털 업계 임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유관 산업 종사자들과 만나며 투자 업계 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벤처캐피털 산업의 개요와 실무,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벤처캐피털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교육 기간 중 형성된 각 기수별 인적 네트워크가 벤처 산업에 종사하면서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매 기수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