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나토국가가 우크라에 F-16 보내면 훈련 지원"
"러, 드니프로 부대 자포리자·바흐무트로 재배치"
최인영
입력 : 2023.06.19 21:30:37 I 수정 : 2023.06.20 16:48:45
입력 : 2023.06.19 21:30:37 I 수정 : 2023.06.20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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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보낸다면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나토 동맹국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동의할 경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F-16 조종·유지 훈련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려면 F-16 전투기가 필요하다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에 서방은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F-16 지원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록히드마틴은 F-16 전투기를 제작·생산하는 업체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최근 열흘간 드니프로강 동안에 있는 군부대 일부를 자포리자와 바흐무트 지역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는 이달 초 카호우카 댐 파괴로 드니프로강 하류에 홍수가 일어난 영향으로 우크라이나군이 강 건너에 있는 러시아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방부는 분석했다.
대신 러시아군은 격전으로 큰 손실을 본 바흐무트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주요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자포리자 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재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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