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름 무' 미국으로 출하…"300t 이상 수출"
손대성
입력 : 2023.06.22 10:30:57
입력 : 2023.06.22 10:30:57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여름 무'가 올해 들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22일 북구 기계면 서포항농협유통사업단에서 여름무 60t(3천800만원 상당)을 미국 LA와 뉴욕으로 수출하기 위해 출하했다.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일대 바닷가에서 재배된 이 무는 7월 말까지 300t 이상 수출될 예정이다.
포항 여름 무는 포항초(시금치) 후작으로 3∼5월 파종해 6∼8월에 수확하는 여름 소득작물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판매됐으나 2020년 이후 외국에도 판매되고 있다.
포항은 2021년 경북에서 유일하게 '무 수출재배단지'로 지정됐다.
유욱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항 여름 무는 바닷가 사질토에서 재배돼 품질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매운맛이 적고 식감이 좋아 수출 경쟁력이 높다"며 "향후 매년 500t 이상 수출해 포항 대표 수출 농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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