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트, '듀피트렌 구축' 치료제 FDA 임상1·2상 계획승인
손가락 굽은 채 고정되는 질환…2026년 글로벌 임상 3상 추진
나확진
입력 : 2023.06.26 18:11:26
입력 : 2023.06.26 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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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코넥스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듀피트렌 구축' 치료제 후보물질 'CNT201'의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듀피트렌 구축은 손바닥 피부와 힘줄 사이의 근막이 콜라겐에 의한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손가락이 굽은 채로 고정되는 질환이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흔하지 않지만,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1천700만명 수준이라고 코넥스트 측은 설명했다.
이 질환에는 현재 지아플렉스라는 치료제가 개발돼 있고, 근막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서도 증상을 개선하고 있지만, 완치가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T201은 국소주사 방식의 유전자재조합 콜라겐분해효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코넥스트는 전했다.
코넥스트는 이번 FDA 임상계획 승인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60명의 듀피트렌 구축 환자를 대상으로 CNT201의 안전성과 유효성 및 약동학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6년 글로벌 임상3상 착수와 유럽시장 내 조건부 승인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동일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페이로니병과 셀룰라이트 치료제로 CNT201의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a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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