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더드림' 도시재생 사업에 안산 원곡동 등 11곳 선정

김경태

입력 : 2023.06.27 09:09:29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10개 시군 내 11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 기반 구축 단계(7곳)에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정부시 흥선동·하남시 덕풍동·광명시 소하동·의왕시 부곡동·동두천시 보산동·연천군 신서면 ▲ 사업 추진 단계(3곳)에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평택시 서정동·여주시 하동 ▲ 사업 종료 후 지속 운영 단계(1곳)에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등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
[경기도 제공]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규모가 연간 100곳에서 30곳 내외로 축소되면서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물리적 시설 위주의 종전 사업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시군 지자체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개편했다.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시범 사업으로 다문화국제거리 환경을 정비하고, 연천군은 신서권역 활성화 사업으로 근린광장 조성과 주차장 개선을 한다.

평택시는 전통시장 환경정비와 축제·플리마켓·야시장 운영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여주시는 옛 경기실크 부지 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행사·전시·교육·문화 놀이터로, 부천시는 원종시장 내 중정을 활용한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공모에는 19개 시군 24곳에 참가해 서면 평가·현장 실사·대면 평가, 발표 평가를 거쳤다.

총사업비는 200억원이다.

kt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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