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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주식 최대 4년간 매도 제한 약속… "저평가 및 성장 확신"

[톱데일리]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주요 임원진이 약 1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매수 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이사와 장경철 랩지노믹스 등 랩지노믹스 경영진은 이날 주당 7000억원 안팎의 가격에서 랩지노믹스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번 주식 매수에 앞서 신규 경영진과 기존 경영진은 자체적으로 락업(주식매도 제한)에 대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취득하는 주식은 최대 4년까지 매도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랩지노믹스는 주식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뜻을 모으고 향후 글로벌 유전체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펀더멘탈 및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장내매수가 이뤄졌다"며 "국내 대표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로 판매 채널을 확대 중이며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