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지역·열린공간 어떻게 활용할까…서울연구원 정책포럼

윤보람

입력 : 2023.06.28 06:00:06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감성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연다.

서울시 주요 수변 지역과 열린공간(오픈스페이스)을 중심으로 공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연구원의 김성은, 윤서연 부연구위원이 각각 '서울시 주요 지류하천 수변지역 이용활성화 방안', '따로 또 같이 사회, 열린공간(오픈스페이스) 서울'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김 부연구위원은 '안양천'이 수변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고척돔과 같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브랜드화하고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와 주변 대규모 기반시설의 입체복합화를 통해 수변 열린공간을 확보하면서 주변 대학촌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탄천'은 고층고밀의 도시경관과 생태경관보전지역 특성을 연계한 도심 속 생태거점으로, '홍제천'은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수변친화 생활공간으로 조성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윤 부연구위원은 서울의 자연녹지·하천·공원 등 열린공간 비중이 45%로 뉴욕, 파리의 1인당 공원면적(10.7㎡, 14.7㎡)보다 많지만 그 외의 55%는 소극적·관례적 조성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나머지 공간'이 향후 시민의 다양한 생활양식을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써 서울의 '중요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공간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김명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동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김승주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감성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정책제언' 홍보 포스터
[서울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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