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항공주 동반 강세에 국내 항공주도 일제히 상승

홍유담

입력 : 2023.06.28 09:21:33


진에어 노티드 래핑 항공기
[진에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델타항공을 비롯한 항공 기업들의 주가가 여행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로 동반 강세를 보이자 28일 장 초반 국내 항공주들도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272450]는 전 거래일 보다 5.42% 높은 1만6천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제주항공[089590](3.11%), 에어부산[298690](2.62%), 티웨이항공[091810](2.49%) 등도 강세다.

대한항공[003490](1.89%)과 아시아나항공[020560](1.06%)도 1% 이상 상승했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델타항공이 6.84% 오른 것과 함께 젯블루(8.82%), 아메리칸에어라인스그룹(5.54%), 유나이티드항공(5.08%) 등 항공사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델타항공이 강한 여행 수요를 고려해 회계 2분기와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델타 항공은 6월 말로 끝나는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2.00∼2.25달러에서 2.25∼2.50달러로 올렸다.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 역시 주당 기존 5달러대 후반∼6달러에서 6달러 수준으로 상향했고 잉여현금흐름 예상치도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델타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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