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지능형도시 세종'…올해 상반기 14개국 대표단 견학

도시통합정보센터·크린넷 등에 관심 표시
이은파

입력 : 2023.06.28 09:38:52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국제적인 지능형도시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상반기 세계 14개국 대표단 122명이 공식적으로 세종시를 찾아 '세종형 지능형도시'를 견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 테크노파크 자율주행 관제센터, 크린넷(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특히 세종시의 방범·교통·방재 등 지능형(스마트) 서비스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각종 민원 대응 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초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등 11개 유관기관과 국제교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운영하는 해외도시 연수 과정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세종시를 찾은 한·일·중 인사행정 대표단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까따마르까 주 정부 장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 캄보디아 칸달주 부주지사, 르완다 재정경제부·세입청 고위공무원 등이 세종시를 찾아 세종형 지능형도시를 벤치마킹했다.

세종시 자동그린넷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1일 세종시를 찾은 앤드류 머리우키 케냐 공공서비스 인사위원회 위원은 "세종시 지능형도시 모델은 아프리카에도 잘 알려져 있다"며 "직접 와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자동크린넷 시설을 둘러보니 케냐 콘자 지능형도시 개발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 선진 사례를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했던 자세가 있었다고 본다"며 "세종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진사례 학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제도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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