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관광주민증 발급 3만명 돌파…미션투어 진행

황규철 군수 "상주인구 맞먹는 관광주민 5만명 목표"
박병기

입력 : 2023.06.28 10:24:52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인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

옥천 디주투어 안내 포스터
[옥천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은 지난 25일 기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3만909명이고, 이 중 8천318명이 관내를 찾아 할인혜택을 누렸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해당지역 관광지 입장료 등을 할인받는 제도다.

옥천군과 강원도 평창군은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이 사업을 시범실시했으며, 지금은 전국 11개 시·군이 도입했다.

옥천군의 경우 지난달부터 주요 관광지와 체험장, 음식점·카페 등으로 할인혜택을 확대한 '시즌2 관광주민증'을 선보이는 등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군민증 개념"이라며 "군내 인구와 맞먹는 5만명의 관광주민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관광주민 3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들을 대상으로 미션투어(디지털관광주민투어, 디주투어)를 진행한다.

참여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okcheon.missiontour.kr)에 접속한 후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고 후기를 올리면 된다.

군은 미션을 수행한 관광주민 470명을 뽑아 1인당 3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bgi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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