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자 경제상황 인식 '부정적' 유지…지수는 4개월째 개선

허광무

입력 : 2023.06.28 11:42:52


한국은행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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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이 4개월 연속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8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전월(96.8)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올해 2월 90.1을 기록한 이후 3월 93.0, 4월 95.3, 5월 96.8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부진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소비 회복 흐름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 지수 중에서는 '6개월 후 소비지출 전망'이 109로 기준치를 넘었다.

나머지 '현재 생활 형편'(86), '생활 형편 전망'(90), '가계수입 전망'(97), '현재 경기 판단'(70), '향후 경기 전망'(78) 등 5개 지수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 지역 400가구(응답 39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6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8.0)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100.7을 기록했다.

hk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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