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한자리…'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13일 개막

국내외 기업 111곳 참여…웹툰특별관·일본 공동관 첫선
이은정

입력 : 2023.07.07 10:51: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페어'는 매년 10만여 명이 찾는 행사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를 주제로 국내 기업 104곳과 해외 7곳이 참여해 부스 576개 규모로 꾸며진다.

국내 기업은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핑크퐁'·'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 '콩순이'·'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로보카폴리'의 로이비주얼,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이 참여한다.

또 신진 창작자 50명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 프로젝트', 롯데월드·카카오·오뚜기 등 대기업의 캐릭터 지식재산(IP) 협업 사례를 전시하는 '타분야 협업 기획관'을 비롯해 어린이 관객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서는 재담미디어, 락킨코리아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스튜디오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콘텐츠를 전시한다.

재담미디어는 16일 인기 크리에이터 궤도의 사인회를 진행하고 락킨코리아는 2000년대 초 인기 드라마의 원작 만화인 '풀하우스' 원수연 작가를 초대해 만화와 웹툰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조망한다.

드로잉 아티스트 김신아 작가의 작품도 부스 벽면에 선보인다.

일본 캐릭터 브랜드·라이선스협회 CBLA와 가도카와, 카미오재팬, 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된 일본 공동관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산리오 등이 회원사인 CBLA와 한국캐릭터협회는 13일 캐릭터 페어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밖에 콘텐츠진흥원은 한류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13일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저작권 출원에 관한 상담과 출원 비용도 지원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캐릭터 IP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게임, 드라마 등 캐릭터 IP의 영역과 활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haracterfai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mim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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