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디젤"…현대차·KG·르노, 친환경차 전환에 올인

이유진

입력 : 2023.07.13 17:17:14



【 앵커멘트 】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디젤 엔진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현대차를 비롯해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라인업에서 디젤 차량을 단종시키고 있는 건데요.

디젤의 빈자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메우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집중하면서 디젤 차의 생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출시를 앞둔 신형 5세대 싼타페에서 디젤 라인업을 제외했습니다.




싼타페 5세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을 꾸릴 예정입니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GV80 디젤 모델도 단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G70과 G80의 디젤 모델을 단종했으며,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KG모빌리티는 티볼리 디젤 모델을 단종했으며 중형 SUV 토레스의 경우 가솔린과 LPG 모델을 판매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상용차 마스터에서 디젤 엔진을 사용하지만 승용차 라인업에서는 디젤 엔진이 없습니다.




한국GM의 경우 현재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전체 차량에서 디젤 모델은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학훈 /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교수

- "디젤 차로 남아 있는 화물차는 아직 전기차로 가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화물차를 제외하고 RV, SUV는 하이브리드로 가는 것이 대세고 승용차도 하이브리드로 갈 가능성이 높아요."



디젤 엔진은 휘발유보다 더 싸고, 연비와 힘이 좋아 고효율 엔진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환경 오염 주범으로 몰리며 전기차 출현에 맞춰 자연스레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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