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자 반도체 대장주 강세...삼전 2%↑, SK하이닉스 4%↑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1.25 09:47:08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난 첫 거래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59% 오른 6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4.22% 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전 9시30분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57억원, 442억원 순매수 중이다.

뉴욕증시에서도 직전 거래일인 23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AMD(9.2%), 엔비디아(7.6%), 퀄컴(8.13%) 등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뉴욕증시는 경기 위축 우려가 부각되기는 했으나 2월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나스닥이 4%대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유입됐다”며 “특히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5% 상승했고, 전기차 업종도 큰 폭의 상승을 보여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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