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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파라과이가 의료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아순시온 무역관에 따르면 이날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는 파라과이 의료산업 분야와 관련한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및 위생감시청은 파라과이 의료 규제 발전과 인증 시스템 확립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안동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파라과이 제약협회는 섬유와 식품·화장품 등에 쓰이는 산업용 대마(헴프·Hemp) 육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헬스케어 산업 자문 업체인 사이넥스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의 경우엔 의료산업 발전과 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양국 기업 교류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은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내 파라과이 의료산업 발전방안 및 인증제도 컨설팅을 계기로 추진됐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 아순시온 무역관 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alde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