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자원공사, 멸종 위기 '붉은점모시나비' 증식 힘 모은다

이정훈

입력 : 2023.07.28 11:45:42


붉은점모시나비
[조용철 작가 제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녕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사라져가는 붉은점모시나비 증식에 힘을 합친다.

창녕군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이하 수자원공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 증식·방사를 골자로 하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경북 청송군 임하댐에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협약에서 창녕군은 붉은점모시나비를 인공증식해 임하댐 생태공원 등에 풀어주고, 수자원공사는 창녕군이 붉은점모시나비 인공증식을 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창녕군이 설립한 '우포잠자리나라'는 지난해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곤충 채집 허가를 받아 붉은점모시나비를 잡은 후 알을 받아 증식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낙인 창녕군수,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창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29 16:4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