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분기 적자 전환에도…해외 사업 확장이 주가 견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8.02 08:25:48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GC녹십자. [사진 제공 = GC녹십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 등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29억원, 23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분기별 변동성이 큰 녹십자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연간 영업이익은 유진투자증권의 종전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녹십자의 실적 기여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녹십자의 4분기 영업이익도 연간 비용이 집중적으로 반영돼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녹십자의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49% 낮춰 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 해외사업 확장 등 긍정적 이슈 모멘텀 등에 주목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인데, 해외 부문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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