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어려운 환경 속 선전”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8.03 07:43:36
입력 : 2023.08.03 07:43:36

대신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당히 선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카카오뱅크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11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8%, 50.3%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482억원으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대신증권은 주택담보대출 성장이 워낙 좋았고 나머지 대출에서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이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신용대출 성장도 원활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NIM은 2.26%로 수신이 여전히 크게 증가하며 조달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마진 관리가 중점이 될 것이다”며 “중신용대출이 목표한 30%에 거의 이르렀기 때문에 대손비용이 늘어날 유인도 적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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