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가 괴롭다…"자외선노출 시 '일광화상' 주의해야"
이상민
입력 : 2023.08.04 17:30:46
입력 : 2023.08.04 17:30:46
【앵커멘트】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과 습한 날씨는 피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여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이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역대급 더위라는 올해 여름.
강한 햇볕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날 만큼 무덥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 뿐 아니라 햇볕으로 인한 피부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심하면 물집이 나거나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를 수 있는데,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수영 /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염증반응입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증상이 3~6시간 후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모자, 양산, 긴팔 옷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찬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에 따른 피부질환도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땀과 습기가 많이 차는 부위인 사타구니, 겨드랑이, 엉덩이, 발 등에 노폐물과 곰팡이 등이 번식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백선이라고 하는데, 무좀이 대표적인 백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이나 신발은 피하고, 외출 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전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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