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도시 만든다

꽃으로 만나 억새로 추억하는 관광도시 조성
유형재

입력 : 2023.01.26 10:19:06


황금빛 노을로 물든 강릉 남대천 물억새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관광도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포, 강문, 남대천 등 주요 관광지에 벚나무, 목백일홍, 코스모스, 억새 등을 심는 녹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메타세콰이어길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포생태저류지 일원에 왕벚나무를 보완 식재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터널을 꾸미기로 했다.

월송교∼초당분수 공원까지 해안로1.1km 구간에는 분홍색 꽃이 피는 목백일홍 가로수를 조성해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포 생태저류지 코스모스 꽃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민의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남대천 둔치 산책길에는 '가을 전령사'로 불리는 코스모스를 파종해 꽃길 핫플레이스 힐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억새를 심는 등 꽃으로 만나 억새로 추억하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녹지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시사철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이 힐링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강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포 생태저류지 연꽃과 메타세쿼이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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