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국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지능형도시 등 교류
이은파
입력 : 2023.08.08 10:29:44
입력 : 2023.08.08 10:29:44

(세종=연합뉴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지난 7일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청에서 라이언 머피 시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3.8.8 [세종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를 방문 중인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지난 7일 라이언 머피 시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도시는 ▲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 6월 영국 정부 제안으로 시작한 한·영 도시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해 지능형도시 현황 교류, 중소기업 진흥, 3국 시장 진출 등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두 도시 간 지능형도시 산업 등과 관련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등 벨파스트시와 다양한 소통을 추진해 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구 34만명의 벨파스트시는 한때 북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업·산업 중심지였으나 1970∼1980년대 지역 분쟁을 겪으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자 타개책으로 혁신기술 개발과 유망기업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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