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건설현장 불법행위 감시 TF 구성…"무관용 대응"

고현실

입력 : 2023.01.26 15:56:27


고덕강일 건설현장 방문한 김헌동 SH공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김헌동 SH공사 사장(가운데)이 26일 고덕강일2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사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2023.1.26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전담조직(TF)을 만들어 주기적인 점검 활동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헌동 공사 사장은 이달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 참석한 후 건설현장의 불법·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한 TF 신설을 지시했다.

공사는 TF를 꾸리는 대로 건설현장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주기적으로 불법·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불법 행위자 문책과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정 대응'을 원칙으로 삼는다.

공사가 이달 9∼19일 건설현장 70곳을 대상으로 불법·불공정행위를 조사한 결과 5곳에서 공정 차질, 채용 강요 등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이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이번 건설노조 불법사태가 근로자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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