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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S 진단 서비스 등 유전자 분석 사업 성장..."수익성 확대로 흑자 지속"

[톱데일리] 랩지노믹스가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화)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서비스 확대 노력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분기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비해 6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가랑 증가하며 올초부터 이어온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5억원,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여파로 전반적인 진단 업황이 부진했지만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진단 서비스 등 유전자 분석 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올해 초 루하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회사의 체질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NGS 기반의 암 진단 서비스부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까지 제공중이다. 회사측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평가받는 NGS 서비스 확대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힘입어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8월중 미국 클리아 랩 큐디엑스(QDx) 인수가 완료되면 연결 매출로 반영돼,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7월 31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종훈 대표이사도 "미국 사업 실적이 딜 클로징 이후인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국내시장 전략에 대한 기업설명회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