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학부모연합 "보수·진보 진영대결 멈추라"
윤우용
입력 : 2023.01.30 16:59:14
입력 : 2023.01.30 16:59:14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교사노동조합과 충북 학교학부모연합회는 30일 단재교육연수원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교육계는 보수와 진보 진영대결을 중단하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양측의 고발이 정치투쟁을 방불케 하는 세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균형 잡힌 (교육연수원) 강사진을 채용하고 인력풀을 공개하는 한편 엄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교육감과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은 감사 종료 후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도교육청은) 진위를 떠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조 로고
[충북교사노동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우 전 교육감 측근으로 다음 달 명예퇴직 예정인 김 원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 코드에 맞지 않는) 연수 강사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는 지난 12일 김 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진보단체는 지난 26일 윤 교육감 등을 맞고발했다.
도교육청은 외부인을 반장으로 한 감사반을 꾸려 지난 25일부터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올린 글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페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ywy@yna.co.kr(끝)
두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양측의 고발이 정치투쟁을 방불케 하는 세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균형 잡힌 (교육연수원) 강사진을 채용하고 인력풀을 공개하는 한편 엄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교육감과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은 감사 종료 후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도교육청은) 진위를 떠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동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우 전 교육감 측근으로 다음 달 명예퇴직 예정인 김 원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 코드에 맞지 않는) 연수 강사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는 지난 12일 김 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진보단체는 지난 26일 윤 교육감 등을 맞고발했다.
도교육청은 외부인을 반장으로 한 감사반을 꾸려 지난 25일부터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페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yw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엔비디아, 세계 상장기업 중 처음 시총 4조 달러 달성
-
2
트럼프, 또 금리인하 압박…"연준 금리 최소 3%포인트 높아"
-
3
뉴욕증시, 기술주 주도 반등…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첫 돌파
-
4
"울트라와 헷갈리네…" 삼성 갤럭시 Z폴드7 살펴보니
-
5
[사이테크+] "2천400만년 된 동물 화석 이빨에서 단백질 복원 성공"
-
6
S울트라보다 가벼운 Z폴드7 공개…'AI 눈' 제미나이 라이브 탑재(종합)
-
7
갤럭시S 울트라가 폴더블로?…삼성, 얇고 가벼워진 Z폴드7 공개
-
8
체코도 공공기관서 딥시크 사용 금지
-
9
"원 그리면 검색" 갤럭시 '서클투서치' 게임 중에도 쓴다
-
10
“한 번만 걸려도 끝난다”...부당이득 2배 과징금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