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매각 일정 확정…10월 27일 인수자 윤곽 나온다
입력 : 2023.09.12 17:26:33
제목 : 플라이강원 매각 일정 확정…10월 27일 인수자 윤곽 나온다
10월 25일 입찰 이어 27일 최고득점자 선정
11월3일 본계약 체결 이후 회생계획안 제출 [톱데일리] 법정관리 중인 플라이강원의 인수자 윤곽이 오는 10월 27일 드러날 전망이다. 매각자 측은 매각방식의 변경(스토킹호스→공개경쟁입찰)으로 매각 일정의 조정이 필요해지자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오는 11월3일까지로 연장했다. 해당 시점까지 인수자를 확보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개경쟁입찰로 매각 방식을 변경한 플라이강원의 후속 절차가 본격화했다. 플라이강원 조사위원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이하 법원)에 플라이강원의 현황을 담은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8일 공개경쟁입찰 관련 공고(신문)를 진행한다.
입찰 공고 이후 10월 6일 매각주관사(삼일회계법인)를 통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10일부터 2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매자들이 배팅액(인수자금)을 산정해 매각자 측에 제출하는 입찰은 25일 진행된다. 매각자 측은 입찰에 응한 원매자들 가운데 배팅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7일 최고득점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본계약 체결일은 11월3일로 예정됐다. 이를 위해 매각자 측은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다시 한 번 연장했다. 이날 주원석 플라이강원 기업회생 법정관리인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기간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0조에 의거해 이해관계인의 신청 또는 법원의 직권으로 2개월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매각자 측은 인수자와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 날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플라이강원 인수를 희망하는 원매자는 기존부터 관심을 가져온 자산운용사 2곳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의 거점공항(양양국제공항)이 타 항공사 대비 수요 측면에서 다소 뒤떨어지지만, 회생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과 추가 항공면허 발급 등이 제한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매물로 의 매력은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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