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자금시장 안정에도 ABCP 금리는 10% 유지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1.31 17:13:11
입력 : 2023.01.31 17:13:11
건설사 채권 만기도래 본격화
연초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 단기금리 시장 등 자금조달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지만 부동산과 건설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1월 기준 단기신용등급 A2등급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평균 금리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강원도의 레고랜드 ABCP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 발생 직후 A2등급 PF ABCP 금리가 10% 전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반면 1월 A1등급 PF ABCP 평균 금리는 5.53%로 최근에는 5%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A1등급 PF ABCP는 주로 증권사가 확약을, A2등급은 건설사가 보증을 선다.
단기자금시장의 대표 금리인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AAA급 시중은행 발행 91일물 기준) 금리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이달 들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A2등급 PF ABCP의 높은 금리 수준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지난해 9월 말 각각 3.2%대였던 CP 금리와 CD 금리는 지난해 말 5.5%대, 4.03%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4.5%대, 3.6%대로 하락했다. 4.5%대 CP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수준, 3.6%대 CD 금리는 10월 중순 수준에 해당한다.
건설사 보증 A2등급 PF ABCP 금리가 하락하지 않은 가운데 우려의 시선은 건설사의 자금조달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역시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조달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의 만기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단기 신용등급별 PF ABCP 만기는 A1등급 3조7000억원, A2+등급 7조7000억원, A2등급 4조1000억원 등으로 주로 A2등급에 집중돼 있다.
[강봉진 기자]
연초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 단기금리 시장 등 자금조달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지만 부동산과 건설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1월 기준 단기신용등급 A2등급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평균 금리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말 강원도의 레고랜드 ABCP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 발생 직후 A2등급 PF ABCP 금리가 10% 전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반면 1월 A1등급 PF ABCP 평균 금리는 5.53%로 최근에는 5%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A1등급 PF ABCP는 주로 증권사가 확약을, A2등급은 건설사가 보증을 선다.
단기자금시장의 대표 금리인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AAA급 시중은행 발행 91일물 기준) 금리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이달 들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A2등급 PF ABCP의 높은 금리 수준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지난해 9월 말 각각 3.2%대였던 CP 금리와 CD 금리는 지난해 말 5.5%대, 4.03%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4.5%대, 3.6%대로 하락했다. 4.5%대 CP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수준, 3.6%대 CD 금리는 10월 중순 수준에 해당한다.
건설사 보증 A2등급 PF ABCP 금리가 하락하지 않은 가운데 우려의 시선은 건설사의 자금조달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역시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조달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의 만기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단기 신용등급별 PF ABCP 만기는 A1등급 3조7000억원, A2+등급 7조7000억원, A2등급 4조1000억원 등으로 주로 A2등급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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