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0만·40% 공제, 나도 대상?”…이번엔 청년 장기펀드 나온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3.02.01 10:25:49
입력 : 2023.02.01 10:25:49
소득 5000만원 이하 19~34세 청년 대상
금융당국이 소득공제 혜택을 확 늘린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내놓키로 해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분기에 금융권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 600만원 내에서 납입액의 40% 공제 혜택이 있다. 3~5년 가입이 가능해 3년만 가입을 하더라도 최대 720만원 정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대상은 개인 소득 5000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도 오는 6월 출시해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도약계좌는 개인 소득 6000만원, 기준 중위소득 180%를 만족하는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른 분야의 청년 지원 정책들과 함께 중장기적인 자산관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청년 생활 및 주거 안정,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해 12조원 투입을 목표로 하는 등 정책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해 햇살론 유스 등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청년특례 신속 채무조정을 운영해 어려운 청년들의 재기를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채무조정 신청 청년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유망한 청년의 창업기업 보증 우대, 일자리 불균형 완화를 위한 우수 일자리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일자리 활성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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