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글로벌 한상 미국에 총집결

입력 : 2023.10.12 13:45:52



【 앵커멘트 】

해외에서 활동을 하는 한상들과 국내 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한상대회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는데요.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김용갑 특파원 연결해 이번 대회의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용갑 특파원.



【 기자 】

네, 저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세계한상대회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제 막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죠? 이번 대회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요?



【 기자 】

네, 조금 전인 이 곳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적을 불문하고 한민족 혈통으로 해외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한상들과 국내 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입니다.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이 총집결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이제는 세계에 진출한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상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등에서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과 MBN,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개막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이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의 주역"이라며 "세계 최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과 스타트업이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계를 누비는 한상을 응원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조금 특별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일단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습니다.




그동안은 해외의 한상들이 국내로 모여 네트워킹에 나섰지만,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주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미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입니다.




해외 개최인 만큼 대회 명칭도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병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한상대회는 오늘부터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에서 약 3천명이 참여합니다.
한국과 동포기업인 1천500명과 미국기업인 1천500명이 참가했습니다.




약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대회기간 상시 열리고 있는 기업전시회와 기업상담회에는 오늘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기업전시회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식품과 기술산업기업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세계한상대회의 첫 해외 개최인 만큼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 기자 】

한상대회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면서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참여기업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기존 대회들에는 중소기업 수출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분야 기업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미국 현지기업 등 500곳이 참여합니다.




주요 광역단체장들도 참여해서 지자체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모색합니다.




내일부터는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세미나도 이어집니다.




한국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때 알아야할 미국 세법이라든가 수출입관련 규제, 이민법 등을 다루게 됩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벤처캐피털(VC) 투자포럼이 마련됐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K-스타트업들의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한 취지인데요.



기업상담회에서는 투자자와 개별 투자 미팅도 이어집니다.




미국 중소기업 개발센터는 100여 명의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주관합니다.




세계 한인 청년 경제인들의 교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는 차세대 경제 리더 포럼, YBLF의 영 비즈니스 리더들도 네트워킹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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