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였는데…수요예측 마치자 IPO 철회한 서울보증보험 왜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10.23 14:26:33
입력 : 2023.10.23 14:26:33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기업공개(IPO)를 철회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향후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주된 부진 사유로 꼽았다.
이날 회의에는 매출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 발행사인 서울보증보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방침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주주환원 확대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까지…금융주 불붙었다
-
2
‘7조 가치’ 홈플러스, 1조원이면 인수할 수 있다고?
-
3
'뉴노멀'된 유럽 폭염…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종합2보)
-
4
'트럼프 관세 서한' 후 美日 장관 연쇄 통화…"협상 계속하기로"(종합)
-
5
[속보] 트럼프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
6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공세 평가 속 무역협상 기대감에 혼조 출발
-
7
상법개정 앞두고 자사주 쏟아내는 상장사…소액주주들 ‘또 당해야 하나’
-
8
"'美국무장관 사칭자', 외국장관 등에 AI음성·메시지로 연락"
-
9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