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화자산운용이 지난달 5일 내놓은 아리랑(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230억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이달 1일 기준 순자산 규모가 237억원까지 늘었다. 지난달 5일 146억원에서 한달도 안돼 9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약 12%를 기록했다.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의 향후 해외 수주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방위산업 업체에 대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풍산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한화자산운용은 주식형뿐만 아니라 채권형 상품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7일 초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ARIRANG 국고채30년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