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연 4% 법인용 MMF 석달새 6500억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입력 : 2023.02.02 14:53:51
작년 11월 시가평가형 MMF 출시
높은 이율에 수탁고 꾸준히 늘어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법인용 신종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시가 평가형 MMF가 인기를 끌면서 두달만에 수탁고 6500억원을 넘어섰다고 삼성자산운용은 밝혔다.

펀드는 시가평가를 하도록 돼 있지만 MMF에 대해서는 장부가 평가를 허용해왔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을 통해 신규 설정하는 MMF에 대해 시가평가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삼성운용이 선제적으로 내놓은 시가평가형 MMF의 경우 편입자산의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기존 상품 대비 길어 연 4~5% 정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시헌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은 “투자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면서 기존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법인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투자기간이 1개월 이상이라면 시가평가로 인한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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